삼성중공업의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주가는..

 

삼성중공업은 1974년에 설립되어 지금도 활발하게 조선해양과 관련된 선박, 해양플랜트

제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선박을 만든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번에 유상증자와 무상감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어닝 쇼크로 인해서 주가가 16% 가량 하락하면서 공매도가 금지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유상증자와 무상감자, 그리고 어닝쇼크가 무엇이기에

주가가 장 내에서 16%나 폭락하게 되었을까요?

 

 

 

 

 

 

 

우선 삼성중공업은 2013년도에는 삼성중공업의 수주 잔량은 세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공격적인 저가 수주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조선

산업이 힘들어지면서 발생한 여러 파산, 도산 문제가 일어나면서 암흑기에 접어들었으나

 

최근에 이르러서는 선박의 품질 문제가 발생하며 다시 국내 조선해양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일단 삼성중공업이 5월 4일 장 마감 이후에 전자공시를 통해서 영업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이익의 적자폭이 5천억원으로 밝혀지며 6일에 16%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는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무상감자란 기업이 주주들에게 보상 없이 발행한 주식의

일정 비율을 잃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무상감자를 이번에 진행하는

삼성중공업의 경우에는 5대 1의 비율로 액면가를 5천원에서 1천원으로 낮추면서

 

주주의 주식가치가 5분의 1로 토막나야 하지만, 주식 수를 감자하는게 아니라

액면가를 줄임으로써 주식 평가 금액이 동일하므로 주주들은 손해가 없습니다.

 

다만 이를 진행하는 이유는 액면가를 낮추게 되면 재무건전성이 늘어나기 때문인데,

5분의 1로 낮추게 됨으로써 그 5분의 4 만큼에 해당하는 차액만큼이 자본잉여금,

 

즉 처음에 회사를 설립할때 3조원 가량의 자본금으로 설립되었는데, 이번 무상감자로

인하여 2조 5천억원 가량이 자본잉여금으로 전환됨으로써 자본잠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무상감자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상증자 또한 일반 공모주 방식으로 진행하여 삼성 계열사들이 참여와 동시에 1조원 가량의

자본금을 확충하여 선박 수주를 위한 버티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도 삼성중공업의 경우 지속적인 수주량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데,

연간 매출 6조 9천억원에서 수주 목표를 91억 달러로 상정하고 운영해 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유상증자, 무상감자, 어닝쇼크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였지만, 부정적인 시그널은 아니고

자본금을 확충하여 흑자전환까지의 시간을 벌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도 코로나19 이후 국내 선박 수주량이 급증하며 조선사들의 일감 부족 현상들이 다수

해결 되었기에 그렇게 나쁜 시그널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주가도 그에 맞게 자연스레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다른 글도 한 번씩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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